얼굴에 신경 쓰이는 점, 몇 개 있어요? 5개? 10개? 아니면 세기도 귀찮을 만큼 많은 편?
일본에서 하나 빼는 데 5,000~10,000엔이라면, 10개만 해도 지갑이 비명을 지르잖아요. 근데 한국에선 1개 300엔부터, 50개 취방제(取り放題)도 20,000~30,000엔이면 끝나요.
숫자로 보는 점 제거 가격 차이
- 한국 1개당 가격
- 300~1,500엔 (3,000~15,000원)
- 일본 1개당 가격
- 5,000~10,000엔
- 가격 차이
- 한국이 일본의 1/4~1/8
- 시술 시간
- 1개당 수 분, 50개도 1시간 이내
- 다운타임
- 재생 테이프 7~10일, 세안·메이크업 다음 날부터 OK
| 시술 내용 | 한국 | 일본 |
|---|---|---|
| 점 1개 (1mm 이하) | 300~1,000엔 | 5,000~10,000엔 |
| 점 1개 (2~3mm) | 1,000~1,500엔 | 10,000~15,000엔 |
| 점 10개 세트 | 5,000~10,000엔 | 50,000~100,000엔 |
| 취방제 (取り放題 · 50개까지) | 20,000~30,000엔 | 해당 플랜 거의 없음 |
| 사마귀 제거 (1개) | 500~2,000엔 | 5,000~15,000엔 |
같은 CO2 레이저, 같은 시술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고요? 한국은 피부과 경쟁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이에요. 강남역 반경 1km에만 피부과가 수십 개. 이 경쟁이 가격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린 거예요.
"한국 가서 점 빼기" — 이미 트렌드입니다
TikTok에서 "韓国 ほくろ除去"를 검색하면 체험 영상이 수백 개 올라와 있어요. "취방제 약 20,000엔, 보호 테이프 3일이면 OK"라는 후기부터, 여행 일정에 점 제거를 끼워 넣는 "뷰티 투어" 콘텐츠까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착된 트렌드예요.
생각해 보면 당연한 흐름이에요. 점 10개를 일본에서 빼면 50,000~100,000엔. 한국 왕복 항공권 + 숙박 + 시술비를 다 합쳐도 그 절반 이하거든요. 여기에 쇼핑이나 맛집까지 즐길 수 있으니, "안 갈 이유가 없다"는 거죠.
어떤 레이저로 빼나요?
한국 피부과에서 점 제거에 주로 사용하는 레이저는 3종류예요.
① CO2 레이저 — 가장 보편적
물 분자에 반응해서 점 조직을 증발시키는 방식이에요. 볼록하게 튀어나온 점에 특히 효과적이고, 한 번에 깔끔하게 제거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주변 조직에 열 손상이 갈 수 있어서, 의사의 숙련도가 중요해요.
② 어븀야그(Er:YAG) 레이저 — 흉터 최소화
CO2보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요. 통증, 색소침착, 흉터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서 얼굴 점 제거에 선호되는 추세예요. 다만 깊은 점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③ 절개법 — 재발률 최저
크거나 깊은 점, 또는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해요. 레이저보다 다운타임이 길지만, 재발률은 가장 낮아요.
50개 취방제 플랜, 진짜 괜찮은 건가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취방제 플랜은 장점도, 주의점도 명확해요.
이런 분에게 취방제가 딱이에요
· 작은 점(1mm 이하)이 얼굴·목에 많은 분
· 한 번에 깔끔히 정리하고 싶은 분
· 개별 가격으로 계산하면 취방제가 확실히 저렴한 분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취방제 플랜은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수를 처리하다 보니, 스피드 중시로 피부 손상 범위가 넓어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 "취방제니까 무조건 싸다!"가 아니라, 점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핵심은 클리닉 선택이에요. 취방제를 내세우는 곳이 많지만,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는지, 사전 진단(더모스코피)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한국의 피부과 전문의는 전체 의사의 2%밖에 안 되거든요.
시술 후 관리, 이것만 지키세요
한국에서 점을 빼고 나면, 관리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 재생 테이프 — 7~10일간 부착. 피부 재생 촉진 +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해요.
- 자외선 차단제 — SPF50 이상 단독 사용.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로 대체하면 안 돼요. 500원 동전 크기만큼 넉넉히.
- 딱지 절대 금지 —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만지지 마세요.
- 사우나·찜질방 — 시술 후 1주일은 참으세요.
붉은기는 보통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빠져요. 개인차가 있어서 길면 1년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3개월이면 거의 눈에 안 띄는 수준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여행 중에 점 빼고 바로 관광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시술 자체는 점 개수에 따라 30분~1시간이면 끝나고, 재생 테이프를 붙인 채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요. 다만 당일은 사우나나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아요. 여행 초반에 시술받고 나머지 일정을 즐기는 게 이상적이에요.
Q. 점이 다시 생기진 않나요? 재발률은?
레이저 제거의 경우, 얕은 점은 재발률이 낮지만 깊은 점은 뿌리가 남아 재발할 수 있어요. 재발률을 최소화하려면 사전 진단에서 점의 깊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하면 절개법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경험 많은 의사일수록 적절한 깊이로 제거해서 재발을 줄여줘요.
Q. 혹시 악성(メラノーマ)일 가능성은 없나요?
바로 그래서 피부과 "전문의"가 중요한 거예요. 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암(멜라노마)인 경우가 드물게 있거든요. 한국의 전문 피부과에서는 시술 전 더모스코피(dermoscopy) 검사로 악성 여부를 확인해요. 의심 소견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먼저 진행하고요.
Q. 일본어가 통하는 클리닉이 있나요?
서울 강남·신사·명동 일대의 주요 피부과는 일본어 상담이 가능한 곳이 많아요. 사전 예약 시 일본어 통역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되고, 카카오톡이나 LINE으로 상담을 받는 클리닉도 있어요. ABK에서도 일본어 대응 가능한 클리닉을 안내해 드리고 있어요.
Q. 귀국 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점 제거는 합병증 리스크가 매우 낮지만, 만약을 위해 시술 클리닉의 연락처와 사후 관리 안내서를 꼭 받아두세요. 사진으로 경과를 기록해 두면 원격 상담도 가능해요. 신뢰할 수 있는 클리닉은 귀국 후에도 카카오톡·LINE 등으로 경과 상담을 해주는 곳이 많아요.